남자 3대3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몽골에 패해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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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20-21로 석패했다.
앞서 벌어진 대만과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7-18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지면서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에는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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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20-21로 석패했다.
앞서 벌어진 대만과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7-18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지면서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미그말수렌 을지오르시크에 2점슛(5대5 농구의 3점슛) 3개를 연달아 헌납하면서 4-11로 뒤졌다.
골밑 득점으로 차근차근 따라붙은 한국은 김동현(KCC)의 2점슛과 이원석의 자유투로 11-12까지 추격했지만, 몽골에 2점슛과 골밑 득점, 자유투를 연달아 헌납하면서 다시 12-1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이두원(KT)의 덩크슛과 서명진의 2점슛, 이원석(삼성)의 골밑슛으로 재차 점수차를 좁혔고, 이두원의 골밑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이 골밑슛을 넣어 20-19로 역전까지 일궜다.
역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몽골에 동점 점수를 준 한국은 결승골을 헌납하며 몽골에 무릎을 꿇었다. 3대3 농구에서는 먼저 21점을 채우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에는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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