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송민규 연속골' 황선홍호, 8강 중국전서 전반까지 2-0 리드[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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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중국전에서 홍현석(헨트)과 송민규(전북)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전반전까지 2골 차로 리드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송민규가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으며 2골 차로 벌렸다.
전반 35분에는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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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송민규 추가골 넣어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중국전에서 홍현석(헨트)과 송민규(전북)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전반전까지 2골 차로 리드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18분에 터진 홍현석의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송민규가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으며 2골 차로 벌렸다.
황 감독은 우승으로 가는 길의 첫 고비인 중국전에 베스트11의 변화를 줬다.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5골로 득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모두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조영욱(상주)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는 송민규, 고영준(포항), 안재준(부천)이 배치됐다. 주장 백승호(전북)은 홍현석과 함께 공수를 조율했다.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포백을 이루며 이광연(강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약 5만석을 가득 메운 중국 팬들이 "짜요(파이팅)"을 크게 외치는 등 일방적 응원을 펼쳤지만 태극전사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하프 게임'이 펼쳐졌다. 전반 6분 고영준이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에는 조영욱이 홍현석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18분 0의 균형을 깼다.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 홍현석이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홍현석의 이번 대회 3호 골.
전반 35분에는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중국 골키퍼 한자치의 손을 맞고 뒤로 흘렀으며, 골문으로 쇄도하던 송민규가 이를 골문 안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송민규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중국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다행히 실점을 피했다.
한국이 중국을 이기면 오는 4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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