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체조, 파리행 실패…9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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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호(전북도청), 류성현·김재호(이상 한국체대), 이정효(국군체육부대), 서정원(수원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스포츠 팔레이스에서 열린 5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45.229점에 그쳐 참가 24개 나라 중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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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호(전북도청), 류성현·김재호(이상 한국체대), 이정효(국군체육부대), 서정원(수원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스포츠 팔레이스에서 열린 5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45.229점에 그쳐 참가 24개 나라 중 14위에 머물렀다.
국제체조연맹(FIG)은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단체전 12개 나라를 선발한다.
이날 단체전 예선 1위 일본, 3위 영국, 8위 중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3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먼저 따냈다.
세 나라를 제외하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상위 9개 나라에 추가로 출전권을 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일본, 영국, 중국을 제외하고 최소 12등은 해야 파리행 막차를 탈 수 있었다.
그러나 안마와 평행봉에서 기대를 밑돈 탓에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이어오던 올림픽 단체전 연속 출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8'에서 멈췄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 선수들은 이제 개인 자격으로 파리에 갈 수밖에 없다. FIG는 세계랭킹과 지역 등을 고려해 출전권을 배분한다.
체조협회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진출을 목표로 대회 기간이 겹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국가대표 2진을 파견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을 보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튀르키예, 네덜란드, 우크라이나가 단체전 예선 성적으로 파리행 출전권을 잡았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은 2일에 열리며, 파리행 티켓 확보 여부는 다른 나라의 경기가 모두 끝나는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께 알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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