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중국 관중 침묵’ 홍현석,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 황선홍호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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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중국 관중이 순각적으로 침묵했다.
홍현석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8강에서 중국에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송민규가 좌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고영준이 잡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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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5만 중국 관중이 순각적으로 침묵했다. 홍현석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8강에서 중국에 1-0 리드를 잡았다.
황선홍호는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승호, 박진섭, 설영우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하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홍현석, 박규현, 이한범 등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까지 합류했다.
지난 4경기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정우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무려 9-0 대승을 거뒀고, 태국과 2차전에서는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바레인과 3차전에서도 3-0 완승을 이뤄냈다. 여기에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에서도 5-1 대승을 거두면서 8강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실력만 보면 문제가 없지만, 개최국 중국의 열광적인 응원과 편파 판정이 걱정되는 경기다. 황선홍호는 중국전 맞춤 라인업을 가져왔다.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이고, 공격진이 싹 바뀌었다.
한국은 캡틴 백승호를 비롯해 박규현, 안재준, 송민규, 이한범, 고영준, 조영욱, 홍현석, 박진섭, 황재원, 이광연을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최준, 이재익, 정우영, 박재용, 엄원상, 민성준, 정호연, 김태현, 이강인, 설영우, 김정훈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조영욱이 내준 볼을 고영준이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송민규가 좌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고영준이 잡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황재원이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홍현석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다. 이 볼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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