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참사' 여자배구, 첫 경기 베트남에 충격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베트남에 패하며 4강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정아의 공격 성공으로 11대 10 리드를 잡았지만,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베트남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베트남에 역스윕패를 당해 충격을 안겼는데 이번엔 베트남이 전날 경기를 치르느라 24시간도 쉬지 못한 상태여서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베트남에 패하며 4강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앞서 남자배구가 61년 만의 노메달로 대회를 마친 터라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2세트를 먼저 따낸 한국은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베트남에 내주며 쫓겼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도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박정아의 공격 성공으로 11대 10 리드를 잡았지만,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베트남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연속 블로킹을 잡아낸 베트남이 기세를 올려 5세트까지 가져가면서 한국은 세트 점수 2-3, 충격의 '역스윕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베트남에 역스윕패를 당해 충격을 안겼는데 이번엔 베트남이 전날 경기를 치르느라 24시간도 쉬지 못한 상태여서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한국이 만약 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오르더라도 1패를 안고 경기를 펼쳐야 해, 4강 경쟁은 불리해졌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4강을 일궜던 여자배구는 김연경을 비롯한 황금세대가 은퇴한 뒤 세계랭킹 40위까지 추락하는 등 급격한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김연경은 후배들에게 "다음 네팔전을 잘 준비하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
여자농구는 대만을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기둥인 박지수가 휴식을 취했음에도, 김단비가 18점, 박지현이 15점을 넣으며 87대 59,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남북대결'에서 우리에게 무릎 꿇었던 북한도 태국을 대파하고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압수수색 376번' 공방…검찰-이재명 신경전 지속
- ☞ 추석 연휴 쏟아지는 쓰레기…"대안 고민할 때"
- ☞ 토지 문제로 다툼…추석날 친척 얼굴에 흉기 휘둘러
- ☞ 美 '전설 래퍼' 투팍 살해 용의자 27년 만에 체포
- ☞ '50억 클럽' 곽상도 '1심 무죄' 뒤집기 가능?…곧 소환조사
- ☞ 미국 하원 임시예산안 부결…연방정부 셧다운 초읽기
- ☞ '가짜 다이아로 대출' 새마을금고 전 간부 징역 확정
- ☞ 연휴 뒤 4분기 전기료 발표…'올리긴 해야 하는데…'
- ☞ 출소 20일만에 또 500차례 메시지…스토킹범 실형
- ☞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거듭하는 동맹 진화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자택서 발견"
- [현장잇슈] '남녀공학 전환'으로 전쟁중인 동덕여대…밀가루에 야구방망이까지 등장
-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문체부 "심히 유감"
- 국민 52.5% "결혼은 해야 한다"…10년 만에 최고
- "떡하니 붙어라!"…평균 나이 60대 만학도 수험생들
- 부산 동구 스쿨존서 5t 정화조 차량 미끄러져 충돌사고
- 겉보기엔 선물거래 같은데…1,100억대 불법 도박장 운영 조직 덜미
- "상습 폭행" vs "사실 무근"…김병만, 전처와 진실공방
- 수수료 양보 못 한 배달 앱…'수수료 상한제' 역풍 맞나
- 검찰, 명태균 구속영장서 "대의제 민주주의 정면으로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