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기적의 역전' 다이빙 이재경-김영남 조, 말레이시아 꺾고 銀 수확

이솔 기자 2023. 10.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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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결과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이재경-김영남 조)은 오후 6시 30분부터 항저우 올림픽경기장 수영장에서 펼쳐진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남자 플랫폼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차시기까지 3위를 기록하던 대표팀은 6차시기 상대의 실수를 기회로 역전에 성공, 중국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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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경 개인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결과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이재경-김영남 조)은 오후 6시 30분부터 항저우 올림픽경기장 수영장에서 펼쳐진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남자 플랫폼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차시기까지 3위를 기록하던 대표팀은 6차시기 상대의 실수를 기회로 역전에 성공, 중국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1차시기에서 대표팀은 뒤 반바퀴(난도 2.0, 50.40점)를 시작으로 경기를 펼쳤다. 첫 순위는 3위.

대표팀은 2차시기에서는 47.40점의 반바퀴 역회전을, 3차기시기에서는 난도 3.0의 앞 3바퀴 반(67.50점)을 획득하며 2위 말레이시아(171.00)에 약 6점 뒤진 3위(165.30)을 경기 절반에서 획득했다.

4차시기에서는 중국이 297.60점을 쌓으며 2위 말레이시아(244.80), 3위 대한민국(238.26)과 50점 이상을 벌려냈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황.

약 6점의 열세가 발생한 상황, 2위를 두고 대표팀과 말레이시아가 격돌했다.  대표팀은 5차시기에서 73.92로, 말레이시아는 72.96으로 각각 순위를 유지했다.

다이빙 김영남 선수(가운데) 사진=대한체육회

기회가 찾아왔다. 마지막 시기인 6차시기에서 말레이시아가 자신들의 최고난도 기술(3.3)에서 68.31을 획득하며 기대 이하의 점수를 얻은 상황. 총점은 386.07.

대표팀은 3.6난도의 역 2바퀴 반-2회전 반 기술을 연기, 75.60점을 받으며 기적처럼 역전에 성공했다. 총점은 387.78로 채 2점도 안되는 칼 끝 승부였다.

1위는 중국이 492.63으로 올랐다. 특히 난도 3.7의 전방 4바퀴반 회전을 깔끔하게 성공, 103.23점을 획득하는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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