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영국서 한반도 전문가 면담…북핵·북한인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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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영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 북한인권 개선 등에 대해 유럽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1일 전했다.
김 장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한반도국제포럼(KGF) 계기로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 제임스 호어 런던 소아스(SOAS)대학 교수, 존 닐슨 라이트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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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유럽을 방문 중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영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 북한인권 개선 등에 대해 유럽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1일 전했다.
김 장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한반도국제포럼(KGF) 계기로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 제임스 호어 런던 소아스(SOAS)대학 교수, 존 닐슨 라이트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을 만났다.
이들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유럽의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에 공감하며, 북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유럽의 역할, 한국과 유럽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달 30일 세계기독연대(CSW), 커넥트 NK, 오픈도어스 등 현지의 북한인권 비정부기구(NGO)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또 영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탈북민과 한인사회 간 소통·단합을 강조했다.
1일에는 런던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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