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점 홈런+쿠에바스 110구 역투+김재윤 4아웃 세이브’ KT, 최하위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수원 리뷰]
[OSEN=한용섭 기자] KT가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 무패로 승률 100%를 이어갔다. 마무리 김재윤은 8회 2사 후 등판해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초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톱타자 조용호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3득점, 황재균과 알포드가 각각 2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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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KT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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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박수종(우익수) 도슨(중견수) 이주형(지명타자) 송성문(3루수) 김휘집(유격수) 예진원(좌익수) 임지열(1루수) 김시앙(포수) 김병휘(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이명종.
KT는 조용호(우익수) 황재균(3루수)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배정대(중견수) 장성우(지명타자) 이호연(2루수) 김상수(유격수) 강현우(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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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선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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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가 5구째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호연이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김상수가 2스트라이크에서 이명종의 슬라이더를 때려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박병호가 득점,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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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대포 폭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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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황재균이 1루 쪽으로 기습적인 푸시 번트를 시도했는데, 번트 안타가 됐다. 1루수가 달려나와 타구를 잡고 1루로 던지려 했으나, 2루수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
무사 1,2루에서 알포드는 1루수 뜬공 아웃(인필드 플라이)으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이명종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17호)을 쏘아올렸다. 4-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 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에 조용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키움은 이명종에서 조영건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알포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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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초반 위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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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쿠에바스는 1회부터 3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1회 유격수 땅볼-2루수 땅볼-삼진로 삼자범퇴. 2회는 중견수 뜬공, 중견수 뜬공, 1루수 땅볼로 세 타자를 막아냈다. 3회는 2루수 뜬공,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박수종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도슨을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송성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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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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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5회 선두타자 예진원이 쿠에바스의 커터(141km)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점을 만회했다. 시즌 첫 홈런포였다.
임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김시앙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병휘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됐다. 박수종이 우측 3루타를 때려 5-2로 추격했다. 2사 3루에서 도슨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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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시 달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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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6회 1사 후 조용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황재균 타석에서 조용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황재균의 우익수 뜬공 아웃 때 조용호는 3루로 태그업,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알포드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조용호가 득점, 6-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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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쿠에바스→마무리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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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쿠에바스는 6회 삼자범퇴로 막고, 7회 1사 후 임지열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시앙을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했다. 8회 1사 후 박수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1루에서 이주형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KT는 마무리 김재윤이 2사 1,2루에서 등판했다. 쿠에바스는 110구에서 교체됐다.
김재윤이 첫 타자 송성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6-3이 됐다. 김휘집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 2사 1,2루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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