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3x3 농구, 3·4위전서 몽골에 패...2연속 입상 무산
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아쉽게 패했다. 두 대회 연속 입상이 무산됐다.
김동현(21·KCC), 서명진(24·현대모비스), 이두원(23·KT), 이원석(23·삼성)이 나선 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후저우 더칭 농구 코트에서 몽골과 벌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20대21로 패했다. 한국은 6-12로 뒤진 후 5점을 내리 뽑아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상대가 달아나면 추격했다. 경기 종료 2분4초를 남기곤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20-19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내리 슛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 종목 경기 시간은 10분으로, 21점을 먼저 넣는 팀이 나오면 조기에 끝난다. 일반 농구의 3점슛은 2점, 2점슛은 1점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한국은 이원석이 9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 조별리그에서 3승1패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나섰다. 그리고 필리핀을 19대16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이날 대만과 4강전에서 17대18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한국은 2018 대회 결승에선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기존 농구 코트의 절반만 사용하는 3x3 농구는 각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 팀 네 명으로 구성되고 세 명이 코트에서 뛴다. 1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으로 접어들고, 연장에서 2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이날 대만전에서 정규시간 16-16으로 비긴 후, 연장 1점을 추가했으나 대만에 2점슛을 허용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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