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주자 추월→항의로 삼중살 저지→항의로 경기 중단→의문의 주자 재배치…혼돈의 홍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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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주자 추월 아웃'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한국이 공격하던 가운데 나온 일이라 마냥 해프닝으로 볼 수만은 없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홍콩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강백호는 우익수 뜬공 아웃, 후속주자 노시환은 주자 추월로 아웃됐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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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주자 추월 아웃'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한국이 공격하던 가운데 나온 일이라 마냥 해프닝으로 볼 수만은 없었다. 게다가 심판의 경기 진행 능력은 황당하기까지 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홍콩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국의 리드가 이어지는 중이다. 비디오 판독을 경험한 이들은 비디오 판독이 없는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다.
3회말 한국의 무사 1, 2루 기회가 날아갔다. 결과를 떠나 이 과정이 물음표가 많이 붙었다.
먼저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라인드라이브가 우익수 응야우팡의 수비에 걸렸다. 비디오 판독이 없는 만큼 심판의 아웃 판정은 되돌릴 수 없는 일.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주루에서 나왔다.
1루주자 노시환이 안타를 확신한 듯 2루 베이스를 지나쳤다. 정작 2루에서 출발한 최지훈은 뜬공을 확인한 뒤 귀루하던 중이었다. 노시환이 돌아오는 최지훈을 추월해버렸다.
강백호는 우익수 뜬공 아웃, 후속주자 노시환은 주자 추월로 아웃됐어야 했다.
심판은 이 상황을 트리플플레이로 정리하려 했다. 이종열 1루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2사 2루가 이닝 종료로 끝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이후 홍콩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심판진은 홍콩 감독의 항의에도 한국의 3회말 공격 속개를 선언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기습번트 후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무사 2루를 만든 최지훈이 1루주자로 재배치됐다. 이 과정에서 이종열 코치가 또 한참이나 심판과 대화를 나눴다. 홍콩 감독은 홍콩 감독대로 문서를 들고나와 다시 항의했다.
심판은 다시 상황을 정리했다. 최지훈은 2루에서 아웃, 노시환이 1루에 남는 것으로 주자를 재배치했다. (심판이 파악하지 못했는지)노시환의 주자 추월 아웃은 인정하지 않고, 대신 최지훈의 귀루가 늦었던 점만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참이나 타석에서 투구를 기다리던 문보경은 결국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한국은 3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은 3회말까지 1-0으로 앞서 있다.
이 경기 심판진은 주심 요시노 히로노리(일본), 1루심 리친하오(대만), 2루심 주셩(중국), 3루심 베르나베 리키(필리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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