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경남 1-0 꺾고 6연승 질주…'선두 굳히기'(종합2보)

이영호 2023. 10. 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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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선두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를 꺾고 쾌조의 6연승 행진을 펼치며 '1부리그 자동 승격'을 향한 질주에 속도를 붙였다.

부산은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원정에서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간 부산(승점 62)은 이날 최하위 천안시티FC(승점 20)를 꺾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8)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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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충북청주와 0-0 비겨…김천은 천안에 3-1 승리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라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를 꺾고 쾌조의 6연승 행진을 펼치며 '1부리그 자동 승격'을 향한 질주에 속도를 붙였다.

부산은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원정에서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간 부산(승점 62)은 이날 최하위 천안시티FC(승점 20)를 꺾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8)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나갔다.

아울러 이번 시즌 '승점 60 고지'를 넘은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무실점 승리를 따낸 부산은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도 작성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경남(승점 46)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떨어졌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부산은 좀처럼 경남의 수비를 지 못하다 후반 30분께 최지묵이 문전 상황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부산은 후반 33분 라마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 맛을 보면서 경남을 무너뜨렸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상무 김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천안을 3-1로 꺾고 선두 추격에 힘을 냈다.

반면 천안(승점 20)은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꼴찌 재탈출'에 실패했다.

김천은 전반에 득점을 내지 못했지만, 후반 11분 강현묵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김진규의 추가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천안은 후반 41분 터진 파울리뇨의 추격골로 역전의 희망을 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천 구본철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볼경합을 펼치는 부천과 충북청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충북청주(승점 47)와 부천FC(승점 53)가 득점 없이 비겼다.

충북청주는 이날 부산에 패한 경남을 승점 1차로 앞서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천도 이날 경기가 없는 김포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부천은 후반 17분 충북청주 조르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루페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끝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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