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림축구' 한중전 뜻밖의 선발 제외…그 의도는?

최종혁 기자 2023. 10. 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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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저녁 9시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을 치릅니다.

경기 직전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과 함께 공격 핵심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당초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지금부터는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경기인 만큼 중국의 거친 플레이와 밀집 수비를 뚫고 나갈 상상력이 필요한 플레가 필요한데, 이강인이 적임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의 이강인이 바레인 골문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로서는 이강인의 몸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거친 플레이가 예상 되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초반엔 힘과 힘, 스피드로 맞불을 놓고, 후반부에 승부수를 던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강인과 함께 황선홍호의 주득점원인 정우영과 엄원상(울산)은 승부처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조영욱(김천)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한국 축구 연령별 대표팀마다 선발 돼 거의 모든 대회에서 뛴 조영욱은 이번 대회에서도 3골을 떠뜨리면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드리블하며 상대 진영으로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을 대신해서는 고영준(포항)이 선발로 뛰고 왼쪽 측면엔 안재준(부천), 오른쪽엔 송민규(전북)가 나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중원엔 '캡틴' 백승호(전북)와 홍현석(헨트)이 출격합니다. 수비진은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등이 나서고,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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