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도 ‘공한증’… 이강인은 벤치, 선봉엔 조영욱·안재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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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상대로 꺼낸 황선홍 감독의 '창'은 조영욱(김천)과 안재준(부천)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 조영욱과 안재준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2013 U-14 아시안 유스게임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조영욱은 U-23 챔피언십 등 최근 5년 동안 연령별 대표팀 선수로 선발돼 기량을 쌓았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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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상대로 꺼낸 황선홍 감독의 ‘창’은 조영욱(김천)과 안재준(부천)이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5골을 넣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 조영욱과 안재준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송민규(전북)와 고영준(포항)은 조영욱과 안재준과 함께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주장 백승호(전북)와 홍현석(헨트)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진은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맡는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강했다. 1979년 방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차범근의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물리쳤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4-2 대승을 거뒀고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중국을 3-0으로 대파했다.
한국이 이날 경기를 잡으면 우즈베키스탄과 4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만나 연장전 끝에 4-3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베트남과 일본을 차례로 꺾고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항저우=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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