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고영준·조영욱 출격…황선홍호, 중국전 선발 명단 발표

배규민 기자 2023. 10.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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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안재준과 고영준, 조영욱을 앞세워 중국과 8강전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중국에 대해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길에서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과 2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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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지랑대학교 축구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월 1일 중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8강전에 나선다. 2023.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황선홍호가 안재준과 고영준, 조영욱을 앞세워 중국과 8강전에 나선다.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다.

킥오프 약 1시간여를 남겨 놓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에이스로 꼽혔던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대신 좋은 활약을 보였던 고영준이 출격한다.

황 감독은 고영준뿐 아니라 안재준, 조영욱, 송민규 등을 공격 자원으로 출격시켰다. 해외파로서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과 정우영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허리에는 홍현석과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나선다. 백포 라인은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꾸리며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낀다.

이날 경기는 변수가 많다.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하는 데다 중국은 거친 플레이로 유명하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중국에 대해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길에서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부상 위험 큰 (거친) 플레이하겠지만, 우리가 그런 것에 주눅 들어선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만 우리가 (준비한)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과 2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이 중국을 이긴다면 오는 4일 열리는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앞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한 우즈베키스탄이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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