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선발-이강인 벤치' 황선홍호 AG 8강 중국전 선발 발표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선홍 감독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강인을 우선 벤치에 둔 후 중국과 8강전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중국의 '소림축구'와 '침대축구', '홈콜'을 조심해야 한다. 중국은 16강 카타르전에서 수많은 거친 태클을 통해 카타르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뒤에는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8강까지 오면서 보여준 황선홍호의 기세도 엄청나다. 16강까지 4전 전승을 거두며 21득점 1실점. 키르기스스탄에 허용한 유일한 실점도 상대의 잘 만든 공격에 당한 것이 아닌, 후방에서의 방심으로 내준 실점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골키퍼 이광연, 수비수 박규현-박진섭-이한범-황재원, 미드필더 백승호-홍현석, 2선에 송민규-조영욱-고영준, 최전방에 안재준을 내세웠다. 이강인, 엄원상, 정우영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9시 열리며 공중파 3사 등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