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역시 '세계 최강' 장우진-임종훈, 값진 은메달 수확

이솔 기자 2023. 10. 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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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역시 중국이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장우진(미래에셋)-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세계 최강팀으로 꼽히는 중국의 판전동-왕추친 조에게 세트스코어 0-4로 패했다.

세트 중반 5점차를 내주는 등 고전하며 6-11 5점차로 중국이 가져가게 됐다.

숏 게임 전략을 시도하며 중국과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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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임종훈-장우진 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은 역시 중국이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장우진(미래에셋)-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세계 최강팀으로 꼽히는 중국의 판전동-왕추친 조에게 세트스코어 0-4로 패했다.

경기에 앞서 해설진들은 '견디면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로 이번 경기를 에상했다. 그러나 중국은 좀처럼 범실이 없는 단단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상대에게 2점의 선취점을 내준 대표팀. 세트 중반 5점차를 내주는 등 고전하며 6-11 5점차로 중국이 가져가게 됐다.

2세트에서는 선취점을 따낸 대표팀. 숏 게임 전략을 시도하며 중국과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8-10까지 따라갔던 대표팀은 8-11로 경기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우리나라가 조금의 리드도 잡지 못하게 중국이 탄탄한 경기를 펼쳤고, 대표팀은 7-11로 또 한경기를 내줬다.

대표팀은 계속해서 코너를 찌르려고 했으나, 상대가 이를 모두 받아냈다. 도리어 상대가 더욱 날카롭게 이를 받아냈고, 3-11로 결국 중국이 금메달을, 대한민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역시 중국은 강했다. 그럼에도 이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약진이 돋보이는, 투지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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