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Pick] 이강인, 벤치 왜?…'소림 축구 방지+후반 조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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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중요한 8강전에서 벤치멤버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중국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회복과 동시에 호흡을 맞춰 왔던 이강인은 개최국이자 홈이점을 등에 업은 '난적' 중국전에는 반드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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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중요한 8강전에서 벤치멤버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중국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두고 황 감독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4-2-3-1에서 조영욱(상주)이 원톱으로 출격한다. 2선에서는 송민규(전북) 고영준(포항) 안재준(부천)이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백승호(전북)와 홍현석(켄트)이 책임진다.
포배라인은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이루고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출전한다.
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돼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1일 중국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22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36분을 뛰었다.
27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도 선발로 뛰며 60분 가량 뛰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회복과 동시에 호흡을 맞춰 왔던 이강인은 개최국이자 홈이점을 등에 업은 '난적' 중국전에는 반드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황 감독은 예상을 깨고 이강인을 벤치에 뒀다. 토너먼트 특성상 1골 싸움이 될 것이 유력하기에 흐름과 시간을 보고 후반에 조커로 투입하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
또한, 중국의 거친 축구, 일명 '소림 축구'를 펼치는 중국 선수들에게 자칫 전반부터 표적이 돼 부상 당할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오는 4일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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