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무대 200골…역사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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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습니다.
황희찬은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강팀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
전반 36분 손흥민이 벼락같이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히샤를리송이 찔러준 패스를 순식간에 골로 연결했습니다.
[현지 중계]
"멋진 크로스였고 최고의 마무리였습니다. 손흥민이 중앙공격수로 손색없는 이유죠."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200번째 골입니다.
2010년 데뷔해 독일에서 49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151골을 기록하며 한국축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오늘 경기 사진을 올리며 뜻깊은 이정표를 자축했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무패, 리그 2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로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강력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패스를 받아 재차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현지 중계]
"황희찬, 황희찬! 울버햄프턴이 다시 앞서갑니다. 놀라운 순간입니다."
오늘 승리는 올시즌 울버햄프턴의 2번째 승리입니다.
하위권에서 허덕이던 홈팬들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변의 현장에서 황희찬의 골에 열광했습니다.
황희찬은 오늘 골로 리그 4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2년 전 개인 최다인 한 리그 5골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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