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원팀!” 아스널 에이스 사카, 부진 거듭하고 있는 동료에게 PK 양보→ 팀원 전체 축하

주대은 2023. 10. 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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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사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베르츠의 득점 이후 아스널 동료들이 달려와 아스널에서 첫 골을 축하했다.

하베르츠는 팀원들의 배려 덕분에 아스널 이적 후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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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득점 이후 팀원 모두가 그의 첫 골을 축하했다.

아스널은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AFC 본머스를 만나 4-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하면서 PL 3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사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제수스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오자 곧바로 사카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42분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에디 은케티아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마르틴 외데고르가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차넣었다.

아스널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6분 외데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의해 걸려 넘어졌다. 사카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공을 들고 있었지만 이내 카이 하베르츠에게 공을 건넸다.

하베르츠는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하베르츠의 득점 이후 아스널 동료들이 달려와 아스널에서 첫 골을 축하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주먹을 휘두르며 기뻐했다. 하베르츠도 활짝 웃으며 골을 만끽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3분 벤 화이트가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4-0을 만들었다. 아스널의 4-0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이 하베르츠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준 팀원들을 칭찬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 라커룸에 있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팀원들이 하베르츠를 위해 한 일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는 외부적으로 질문을 받고 있다. 팀이 나서서 그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보여줬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에 합류하기 전 첼시 유니폼을 입고 3년간 139경기에 나서 3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시절 파괴력과 이적료를 생각한다면 아쉬운 활약이었다. 그래도 재능은 확실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이 하베르츠 영입에 나섰다.

아스널이 첼시에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74억 원)를 제시했다. 새롭게 선수단을 꾸리던 첼시는 하베르츠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할 기회를 잡았다. 하베르츠는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하는 미켈 아르데타 감독 아래서 반전이 있을 줄 알았으나 비슷했다. 이번 경기 직전까지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하베르츠는 팀원들의 배려 덕분에 아스널 이적 후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아스널 팬들도 선수단의 모습에 감동했다. 팬들은 하베르츠의 득점을 알리는 SNS 게시물에 “이것은 하베르츠의 자신감을 높인다. 그는 더 많은 득점을 할 것”, “그가 득점했을 때 팀 전체가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봤어?”, “계속해 하베르츠”, “이것이 One Team”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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