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여자 트랩 단체전 4위…남자 6위 아시안게임 마무리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지막 날 트랩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보나, 조선아, 강지은이 출전한 한국은 오늘(1일) 여자 트랩 단체전에서 330점을 기록, 중국(357점), 인도(337점), 카자흐스탄(336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격 트랩 종목은 산탄총으로 앞을 향해 날아가는 원반을 맞히는 경기로, 개인전 본선 상위 6명이 결선에 올라 메달을 겨루고 각 나라 선수의 본선 성적 합산으로 단체전 순위를 가립니다.

개인 성적에선 조선아가 113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지만 전체 8위에 그치며 결선엔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보나가 110점으로 13위, 강지은이 107점으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선 정창희, 안대명, 김수영이 349점을 합작해 단체전을 6위로 마쳤습니다.

361점의 인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쿠웨이트와 중국이 각각 359점과 354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항저우아시안게임 사격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 사격에선 중국이 가장 많은 16개의 금메달(은9·동4)을 쓸어 담았고, 인도(금7·은9·동6)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