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징 강조한 尹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

김학재 2023. 10. 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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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이자 추석연휴 넷째날인 1일, 최전방 군부대를 찾은 가운데 북한의 도발시 응징 태세를 보고받은 뒤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25사단장인 최성진 소장이 "북한의 무인기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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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부대 방문한 尹대통령
북 도발시 강력 대응 태세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최성진 사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이자 추석연휴 넷째날인 1일, 최전방 군부대를 찾은 가운데 북한의 도발시 응징 태세를 보고받은 뒤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25사단장인 최성진 소장이 "북한의 무인기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25사단은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창설된 곳으로, 30여 회 이상 대간첩 작전을 성공시키고 1974년에는 최초로 북한의 남침 땅굴을 발견한 부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30여명의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소임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직접 도보로 GOP 철책 순찰로를 순시하며 경계태세를 점검한 윤 대통령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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