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은 女 배드민턴 … 29년만에 단체전 金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0. 1. 19: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골프팀도 아시아 정상에
최광호 롤러1000m 금빛 레이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9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만리장성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들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1일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대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우승이 값진 이유는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만에 중국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노메달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단체전 기선을 제압한 건 역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다. 그는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를 2대0(21대12, 21대13)으로 완파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 남자 골프도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임성재와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이 한 팀을 이룬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태국을 25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다. 개인전에서는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임성재가 은메달을 따냈다.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는 최광호가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