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호도 우승…이틀 연속 '롤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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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과 비슷한 스프린트 1,000m에서 최광호 선수가 금메달, 정철원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최광호가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 코너 직전 5위였던 정철원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따라붙었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장거리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최광호는 30살의 나이에 단거리로 종목을 바꿔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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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13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롤러스케이팅이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쇼트트랙과 비슷한 스프린트 1,000m에서 최광호 선수가 금메달, 정철원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함께 오른 최광호와 정철원은 200m 트랙 5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초반에는 중위권을 유지하며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최광호가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 코너 직전 5위였던 정철원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따라붙었습니다.
결국 최광호가 발을 쭉 내민 정철원을 0.0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는 태극기를 함께 들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장거리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최광호는 30살의 나이에 단거리로 종목을 바꿔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스프린트 1,000m에서는 이예림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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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 복식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타이완을 4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복식 결승 진출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입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확보한 장우진은 복식 결승에서 단식 랭킹 1, 2위로 구성된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와 격돌합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쑨잉샤에게 4대 0으로 져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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