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최전방 부대 찾아 北초소 관찰... "도발하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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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국군의 날과 추석 연휴를 맞은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북한군의 초소를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이날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GOP 철책 순시,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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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국군의 날과 추석 연휴를 맞은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북한군의 초소를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이날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GOP 철책 순시,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착 직후 사단 전망대에서 최성진 소장으로부터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초소를 직접 관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 소장이 '북한의 무인기 등에 대비하고 있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은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GOP 경계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최성진 사단장 이하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고맙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들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소임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직접 도보로 GOP 철책 순찰로를 순시한 뒤 소초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이렇게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마음 놓고 한가위 연휴를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에 의미 있는 날에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저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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