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원 애교' 김태우 발언에…"사명감" vs "주민 무시"

박찬근 기자 2023. 10. 1.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애교 있게 봐달라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 발언에 대한 야권 공세에는 "김 후보가 공익제보자로서 공적 사명감을 갖고 일하다 생긴 일"이라며 "비리나 개인 잘못으로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 때문에 강서구민 예산 40억 원이 보궐선거 비용으로 낭비된 것이라며 애교로 봐달라는 김 후보 발언은 주민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현장 유세에 나섰습니다.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둘러싸고는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서울 강서구에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의 민생 공약을 강조하고 재보선은 여론조사가 별 의미 없다며 지지층 투표율 제고에 집중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자기편을 얼마나 투표장에 가게 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적인 요인입니다. 지역 주민들한테 약속한 사항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잘 설명하고….]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애교 있게 봐달라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 발언에 대한 야권 공세에는 "김 후보가 공익제보자로서 공적 사명감을 갖고 일하다 생긴 일"이라며 "비리나 개인 잘못으로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진교훈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서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 무도한 검찰 정치를 끝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의 정치가 다시 가동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검찰에 의존한 정치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고도 제한 완화와 화곡동 개발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 때문에 강서구민 예산 40억 원이 보궐선거 비용으로 낭비된 것이라며 애교로 봐달라는 김 후보 발언은 주민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수용하라고 사흘째 압박을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여당 패싱, 또 다른 방탄 전략이라며 여야 대표 회담부터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유미라)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