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득점 후 부상 페이크→갑자기 '트월킹 세리머니'...올 시즌 라리가 7경기 5골 1도움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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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는 최근 득점 후 유쾌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격차를 벌린 소시에다드는 후반 21분 오야르사발의 쐐기골까지 더해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했다.
쿠보는 현재 라리가 개막 후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라리가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쿠보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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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는 최근 득점 후 유쾌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8경기 4승 3무 1패로 리그 4위(승점15)에 위치했다.
이날 소시에다드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사디크, 멘데스가 포진했고 바레네체아, 메리노, 주비멘디, 쿠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티어니, 르 노르망, 주벨디아, 트라오레가 호흡을 맞췄고 레미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빌바오는 무니아인, 니코 윌리엄스, 이냐키 윌리엄스 등으로 맞섰다.
소시에다드의 완승이었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25분 만에 변수를 맞이했다. 티어니가 부상을 당하면서 무뇨스가 급하게 투입됐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르 노르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소시에다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그대로 흘렀고, 이를 쿠보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격차를 벌린 소시에다드는 후반 21분 오야르사발의 쐐기골까지 더해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했다.
쿠보의 시즌 초반 활약이 매섭다. 쿠보는 현재 라리가 개막 후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보는 2001년생 일본 출신으로 이강인과 동갑내기 선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2021-22시즌에는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며 '한일 유망주' 케미를 뽐냈다. 쿠보는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에도 이강인이 활약할 때면 SNS에 등장해 댓글을 남겼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할 때도 축하 메시를 전했다.
꾸준히 라리가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쿠보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과 공격포인트 총합이 비슷했다. 그리고 올 시즌 더 빠른 페이스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또한 경기력과 더불어 이번 경기 골 세리머니도 화제를 모았다. 쿠보는 득점 후 코너플래그 쪽으로 달려가던 도중 햄스트링 부여잡았다. 마치 부상을 당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트월킹 댄스' 세리머리를 펼쳤다. 소시에다드 공식 SNS는 "오늘 밤 분위기"라며 쿠보의 세리머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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