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한가위 축제 풍성…추석 연휴 맑고 쌀쌀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는 한가위 축제가 열렸습니다.
연휴 넷째 날이자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은 한옥마을에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나들이객은 전통 놀이 체험에 한창입니다.
온 힘을 다해 쇠코뚜레를 던져보고, 투호 병을 조준해 화살을 날려봅니다.
한지공예부터 약과 만들기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한가위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백종운·백제이 / 서울 노원구> "추석 연휴 맞이해서 가족들이랑 나들이하러 나왔습니다. 나와 보니까 분위기도 되게 전통적이고 왁자지껄하고 되게 즐거운 분위기 같아요."
판소리 공연과 양주소놀이굿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신나는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이 절로 납니다.
<심가인·심가은 / 충남 아산시> "할머니 집 놀러 왔다가 가족들이랑 같이 놀려고 여기 왔어요. 양주소놀이랑 팽이 놀이 같은 것 보러 왔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서 나중에 또 찾아오려고요."
추석 연휴 후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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