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 창업주 김강유 회장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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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출판사인 김영사를 세운 김강유 회장이 오늘(1일) 향년 76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김영사는 1989년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쓴 책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로 큰 성공을 거뒀고,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맡은 뒤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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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출판사인 김영사를 세운 김강유 회장이 오늘(1일) 향년 76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194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6년 형제인 경섭·중섭씨와 함께 김영사를 세웠습니다.
김영사는 1989년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쓴 책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로 큰 성공을 거뒀고,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맡은 뒤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출간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후 2014년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는 불교 수행 단체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기도 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박강휘 씨가 있습니다.
김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모레(3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의 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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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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