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드민턴, 29년 만에 '단체전 금'…한국 종합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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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늘(1일)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최광호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정철원을 0.002초 차 제치고 우승했고, 여자 스프린트 1,000m 결승에 나선 이예림이 1분38초7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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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늘(1일)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중국에 승리하며 첫 금메달을 딴 이래 2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선 것입니다.
단식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을 시작으로 이소희-백하나가 복식에서 역시 2대 0으로 중국을 완파했고, 3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 랭킹 18위 김가은이 세계 5위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꺾으면서 '퍼펙트 우승'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임성재와 김시우, 조우영과 장유빈으로 구성된 남자 골프 대표팀도 단체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하면서, 2위 태국을 25타 차로 따돌리고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습니다.
임성재가 개인전 2위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골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개인전 동메달(유현조)을 따냈습니다.
롤레스케이트에서도 이틀 내리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최광호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정철원을 0.002초 차 제치고 우승했고, 여자 스프린트 1,000m 결승에 나선 이예림이 1분38초7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탁구 신유빈은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쑨잉사에게 0대 4 패배해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여자 농구대표팀은 타이완을 87대59로 제압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반면, 여자 배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점수 2대 3 역전패를 당하며 자력으로 4강에 오르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국은 오후 5시 반 기준 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7개를 따내 일본을 금메달 1개 차로 따돌리고 종합 순위 2위를 탈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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