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 노리는 우상혁, 2일 예선 B조서 경기…바르심은 A조[항저우AG]

이재상 기자 2023. 10. 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 다른 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는 2일 오전 10시10분부터 예선이 열리며, 4일 오후 결선이 치러진다.

바르심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파이널에 불참했으나 우상혁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무대였다.

우상혁과 함께 출전한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는 바르심과 같은 A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m26 넘으면 자동 결선 진출…결선은 4일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 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 다른 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는 2일 오전 10시10분부터 예선이 열리며, 4일 오후 결선이 치러진다.

항저우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상혁은 B조, 바르심은 A조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A조에는 9명, B조에는 8명 등 총 17명이 결선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2m26을 넘으면 자동으로 결선행이 확정되며 상위 12명이 결선을 치른다.

세계가 주목하는 우상혁은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우상혁은 고교생으로 출전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2m20)에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2m28)을 수확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른 것을 터닝포인트로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9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2m32를 뛰어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2m34),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바르심을 넘어서야 한다.

바르심은 세계선수권 3연패를 포함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현역 최강으로 꼽힌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에서는 금메달을 내리 따냈으나 2018년 대회에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 바르심은 2m43이다. 시즌 최고 기록은 우상혁이 2m35로 바르심의 2m36보다는 1㎝ 뒤진다.

최근 기세는 우상혁이 좋다.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바르심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파이널에 불참했으나 우상혁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무대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2m35 이상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바르심과 우상혁, 마즈디 가잘(시리아)까지 3명이다. 다만 가잘은 2019년 이후 2m30을 넘지 못했고 우상혁과 바르심의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과 함께 출전한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는 바르심과 같은 A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