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손흥민 동료, 맨유가 원한다…토트넘은 429억에 매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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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부터 지금까지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토트넘에 녹아 들었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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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부터 지금까지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샬케, 바이에른 뮌헨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으로 토트넘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토트넘에 녹아 들었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토트넘 중원의 안정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호이비에르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 보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기용을 선호했다.
호이비에르의 좁아진 입지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호이비에르는 올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79분에 불과했다.
리버풀전과 같은 큰 경기에서도 호이비에르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웠다. 호이비에르는 앞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1분 소화하는 굴욕을 겪었다.
토트넘과 결별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오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가 먼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의 매각을 위해 최소 이적료를 3천만 유로(약 429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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