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수회담은 민생 회담…정쟁으로 몰지 말라"

박찬근 기자 2023. 10.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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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과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이렇게까지 벌 떼처럼 달려들어 거부할 일인지 의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석 밥상' 민심을 반영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는 무엇을 하느냐'는 국민 질책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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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방탄 전략'이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민생을 위한 제안을 정쟁으로 몰지 말라"고 맞받으며 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과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이렇게까지 벌 떼처럼 달려들어 거부할 일인지 의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석 밥상' 민심을 반영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는 무엇을 하느냐'는 국민 질책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작 호응해야 할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인 반면 여당은 이 대표의 제안에 길길이 날뛰고 있다"며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는 민생을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하느냐"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되느냐.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것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당면한 경제와 민생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 대표의 민생 회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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