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한국에 밀렸다" 女 배드민턴 완패에 中언론 좌절[AG 핫이슈]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 언론은 충격적인 완패에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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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매치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단식 안세영, 2복식 이소희-백하나, 3단식 김가은이 모두 2-0 승리를 거두면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중국을 완벽히 눌렀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관식을 열었다.

중국 언론은 자국 대표팀의 완패에 충격을 받았다. 중국매체 체단주보는 "중국은 정신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한국에 뒤처졌다"고 한탄했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 후 눈물을 보였지만 자책과 눈물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 중국은 상대를 파악하지 못해 진 것이다. 이제는 챔피언으로서 대담한 말을 외칠 자격을 한국에게 내줬다"고 좌절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