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초' 차이로 은메달 딴 정철원 "우승한 형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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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 정철원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결승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광호에게 0.002초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철원은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1, 2등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최광호 형은 대표팀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우승한 형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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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 정철원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결승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광호에게 0.002초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철원의 레이스 시간은 1분29초499, 최광호는 1분29초497입니다.
결과만으로 보면 아쉬운 패배였지만, 정철원은 최광호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활짝 웃었습니다.
정철원은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1, 2등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최광호 형은 대표팀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우승한 형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아쉬운 파울 판정으로 실격돼 금메달을 걸지 못했습니다.
정철원은 "그래서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번에도 금메달은 놓쳤지만 괜찮다. 내일 한 번의 도전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정철원은 최광호와 내일(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에 재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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