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잘 싸웠다 삐약이' 신유빈, 세계 1위에 막혀 세 번째 동메달…남자 복식은 21년 만에 결승 진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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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19, 대한항공)이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현역 여자 탁구 최장자 쑨잉사(중국)에게 0-4(7-11, 8-11, 12-14, 10-1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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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19, 대한항공)이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현역 여자 탁구 최장자 쑨잉사(중국)에게 0-4(7-11, 8-11, 12-14, 10-12)로 완패했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대회 세 번째 동메달을 추가했다.
1게임과 2게임을 모두 내준 신유빈으로선 3게임이 치명적이었다.
3게임에서 신유빈은 10-5으로 리드했다. 그런데 매치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쑨잉사에게 5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듀스 접전 끝에 순잉사에게 12-14로 3게임까지 허용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0-3에서 돌입한 4게임에서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신유빈은 "일단 동메달 따게 돼어 너무 기쁘고 신기하고 좋다. 경기를 하면서 그전보다는 잘 풀어나갔고, 이길 수 있었던 세트들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아쉬움은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경기 내용은 잘 맞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 진출해 있다.
"이제 언니와 복식 연습하러 가야 한다"며 "복식에선 언니와 (메달) 색깔을 꼭 바꿔보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탁구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오심 논란을 딛고 한국 탁구 역사상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의 경기에 앞서 열린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대만의 추앙 지쥔과 린 윤주를 4-1(11-8, 14-12, 9-11, 11-7, 12-10)으로 제압했다.
장우진 임종훈 조는 남자 복식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펀정둥-왕추친 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4-0으로 셧아웃 했다.
1게임을 가볍게 챙긴 한국은 2게임에선 듀스 접전 끝에 14-12로 이겼다.
3게임을 내줬지만 흔들림 없이 4게임을 챙겼다. 5게임 도중 8-8에서 엣지가 선언되지 않는 바람에 8-9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듀스 끝에 12-10으로 경기를 끝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미국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2연속 은메달을 따낸 강팀.
이번 대회에선 32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16강에서 베트남,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따돌렸다.
한국 탁구 역사상 남자 복식 금메달은 역대 두 차례뿐이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 대회에서 조규성-이철승 조에 이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이철승-류승민 조가 정상에 섰다.
경기를 마치고 임종훈은 "우진이 형과 마지막 복식인데 진짜 간절했다. 결승도 간절하게 준비 잘해서 이기고 싶다.
이어 중국과 결승전에 대해 "세계 1, 2위 선수들이고 워낙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진짜 전략은 그냥 저희가 미쳐서 경기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 진짜 우진이 형이랑 같이 마지막으로 하는 만큼 좀 더 간절하게 해서 경기를 해내갈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장우진은 남자 단식에서도 준결승전에 올라 있어 2관왕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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