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전 279기' 박주영, K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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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가 해냈다.
박주영(3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그동안 5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주영은 KLPGA 투어에서 최다 출전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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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엄마 골퍼가 해냈다. 278전 279기. 박주영(3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박주영은 무려 279번째 출전 경기만에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그동안 5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주영은 KLPGA 투어에서 최다 출전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KG 오픈에서 260번째 출전해 우승한 서연정이 갖고 있었다.
박주영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 박주영은 2021년 결혼해서 지난해 득남한 뒤 1년가량 골프를 쉬다가 지난 4월 복귀했다. "아들을 재워놓고 나서 퍼팅 연습을 했다"고 할 만큼 육아와 투어를 병행하느라 밤낮없이 바쁠 정도였다.
KLPGA 투어에서 '엄마 골퍼'가 정상을 차지한건 김순희, 안시현, 홍진주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KL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자매가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록도 만들었다. 박주영의 언니 박희영은 KL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받은 박주영은 상금랭킹 21위(3억7813만원)로 올라섰다.
한편 부상 치료와 재활로 코스를 비웠던 임희정은 공동 5위에 올라 복귀 이후 처음 톱10에 입상했다.
이븐파 72타를 친 김민별도 공동 5위에 안착해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다졌다.
신인왕을 다투는 방신실은 공동 9위(이븐파 216타)로 뒤를 이었다. 황유민은 첫날 몸살로 기권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은 컷 탈락했다. 다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도 저조한 성적을 거둬 선두는 변하지 않았다.
상금과 대상 부문 2위 박지영은 공동 15위(2오버파 218타)를 기록했다. 박민지와 김수지도 공동 32위(5오버파 221타)에 머물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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