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세 번째 銅' 신유빈, '세계 최강' 쑨잉사에 0-4 패배…49년 만에 女 단식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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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19, 대한항공, 세계 랭킹 9위)이 현 여자 탁구 세계 최강자인 쑨잉사(중국,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쑨잉사에 0-4(7-11 8-11 12-14 10-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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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19, 대한항공, 세계 랭킹 9위)이 현 여자 탁구 세계 최강자인 쑨잉사(중국,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쑨잉사에 0-4(7-11 8-11 12-14 10-12)로 졌다.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신유빈은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식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한 그는 세 번째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별도의 3~4위전을 치르지 않는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선수 혹은 팀에게는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에 오른 이는 1974년 이란 테헤란 대회 정현숙이 유일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현정화 한국 마사회 감독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그리고 류지혜와 김경아 등도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신유빈은 세계 1위인 쑨잉사를 상대로 이변을 노렸다. 특히 잡을 수 있었던 3게임을 놓친 점이 아쉬웠다. 쑨잉사를 상대로 5번이나 맞붙었지만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한 '징크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1게임 6-6에서 쑨잉사는 빠른 공격으로 8-6으로 달아났다. 신유빈은 7-9까지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하며 1게임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신유빈은 2게임도 8-11로 뺏겼다. 3게임에서는 쑨잉사의 장기인 백핸드를 잘 받아내며 9-5로 앞서갔다. 10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신유빈은 마침내 쑨잉사를 상대로 한 게임을 가져오는 듯 보였다.
그러나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내주며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신유빈은 12-12까지 맞섰지만 이후 2실점을 내주며 3게임마저 내줬다.
기세를 탄 쑨잉사는 4게임에서 6-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신유빈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힌 그는 10-10 듀스를 만들었다. 쑨잉사를 상대로 첫 게임을 가져오기 위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10-12로 4게임마저 내줬다.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신유빈은 쑨잉사를 상대로 분전하며 세 번째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신유빈은 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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