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결승 진출' 장우진·임종훈 "은메달 지겨워서 금메달 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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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임종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이기고 포효했다.
장우진은 "임종훈과 마지막 복식이 될 것 같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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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장우진-임종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이기고 포효했다.
이제 남은 건 한 경기. 오늘(1일) 저녁 7시 30분 중국의 판젠동-왕추친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행을 확정한 두 선수는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살짝 상기된 얼굴로 기쁨을 표시하면서도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장우진은 "임종훈과 마지막 복식이 될 것 같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과 경기 중 엣지 판정을 내리지 않은 심판의 오심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응했다.
장우진은 "사실 북한 선수들과 경기에서도 이런 판정이 나와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건 경기의 일부다. 한 번 바뀐 판정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결승전에서 상대 중국 선수들에게 쏟아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장우진은 "우리는 우리 할 것에 집중한다. 우리 팬들도 여기 와서 많이 응원해 주셔서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웃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새 역사를 쓰고 싶어 한다.
임종훈이 "장우진과 마지막 복식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하니, 장우진은 "마지막 복식이다. 은메달이 너무 지겹다. 그래서라도 꼭 금메달을 따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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