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와!’ 장우진-임종훈, 남자탁구 복식 4강서 대만 꺾고 21년 만에 결승行…은메달 확보 [항저우AG]

대한민국 남자탁구 복식 장우진-임종훈이 대만을 넘어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김나지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복식 4강전에서 4-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임종훈은 1세트를 11-8로 잡아내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세트 들어 10-10 듀스에 이를 정도로 접전을 펼쳤고 결국 14-12,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대한민국 남자탁구 복식 장우진-임종훈이 대만을 넘어 결승에 올랐다. 사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3세트 9-11로 내준 장우진-임종훈. 그러나 4세트를 11-7로 크게 가져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지막 5세트에선 다시 한 번 접전이 이어졌다. 또 듀스까지 가는 상황에서 집중력 발휘, 12-10으로 승리, 결국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남자탁구 복식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건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이다.

장우진-임종훈은 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에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중국은 이란과의 4강전에서 4-0으로 압도적인 승리, 결승에 올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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