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女 배드민턴 단체전 완패 인정 "배울점이 많았다"[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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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9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은 이날 1단식 선수로 안세영을 출격시켰다.
한때 천위페이의 맹공에 밀려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흐름을 내주지 않고 21-12로 1게임을 챙겼다.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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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 언론은 패배를 깔끔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8강에서 몰디브를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는 약 5시간30분이 넘는 혈투 끝에 태국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29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은 이날 1단식 선수로 안세영을 출격시켰다. 중국은 천위페이가 나섰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드라이브와 절묘한 헤어핀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한때 천위페이의 맹공에 밀려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흐름을 내주지 않고 21-12로 1게임을 챙겼다.
2게임은 1게임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안세영의 잔실수가 나오면서 천위페이에게 2-5로 끌려갔다. 그러나 장기인 수비로 끈길기게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5-5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은 이후 천위페이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11-10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천위페이의 범실을 이끌며 달아났다.
흐름을 탄 안세영은 빈틈 없는 수비와 빈 공간을 찌르는 푸쉬 등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결국 21-13으로 2게임도 가져가며 결승 1단식 승리를 대한민국에 안겨줬다.
안세영의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대한민국은 2복식에서 이소희-백하나를 출전시켰다. 중국은 천칭천-자이판이 나섰다.
2복식을 나선 이소희-백하나 조는 1게임에서 상대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친 채 21-18로 승리했다. 이후 2게임에서도 이소희의 스매시를 앞세워 21-14로 승리하며 2게임도 가져왔다.
금메달까지 1세트가 남은 상황. 대한민국은 김가은이, 중국은 허 빙자오가 출전했다. 1게임 양 선수는 듀스까지 가는 혈투를 끝에 김가은이 23-21로 먼저 웃었다.
2게임은 김가은의 흐름이었다. 김가은은 절묘한 헤어핀과 드라이브로 허 빙자오를 압도했다. 경기 중반 허 빙자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끝내 21-17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중국. 하지만 깔끔하게 결과를 승복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경기 후 "중국은 오늘(1일) 팀 전체가 부진하고 많은 실수를 연발했다. 선수들도 많은 부담을 짊어져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술적으로 뛰어났으며 체력과 수비도 탄탄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을 향해 중국 언론도 이를 인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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