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21년 만의 男복식 金 도전…대만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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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린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 츄앙츠위엔-린윤주 조에 4-1(11-8 14-12 9-11 11-7 12-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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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세계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린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 츄앙츠위엔-린윤주 조에 4-1(11-8 14-12 9-11 11-7 12-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세계랭킹 12위 츄앙츠위엔-린윤주 조를 맞아 1게임을 가볍게 잡아냈다.
2게임도 6-3으로 앞서가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추격을 당하며 7-7 동점을 허용했고, 9-10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점수를 따내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간 뒤 12-12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게임까지 잡고 우위에 섰다.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3게임을 내줬다. 6-9로 끌려가다 내리 3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지만 다시 연속 실점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4게임에서 다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힘을 발휘했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이내 동점을 만들고, 7-7에서 연거푸 점수를 빼앗아 달아났다.
결승 진출까지 한 게임만 남겨둔 장우진-임종훈 조는 5게임에서 6-1로 앞서다 6-7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내 다시 균형을 맞추고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8-8로 맞선 상황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까지 나왔다. 임종훈의 드라이브가 네트를 넘어가 테이블 끝을 맞고 떨어졌지만, 심판진은 한국의 점수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주세혁 한국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허무하게 한 점을 내준 장우진-임종훈 조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힘을 모아 12-10으로 5게임을 끝내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탁구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이철승-유승민 조가 금메달에 오른 뒤 남자 복식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수확한 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정영식-김민석 조의 동메달이다.
13년 만의 최고 성적을 예약한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날 오후 7시30분 열리는 결승에서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우진-임종훈 조의 마지막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의 중국 판젠동-왕추친 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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