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中 판전동-왕추친 만나러 간다!' 장우진-임종훈, 대만과 격전 펼쳐 은메달 확보!

권수연 기자 2023. 10.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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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호흡을 자랑하는 한국 남자 탁구 복식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복식 4강에서 한국의 장우진(미래에셋)-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의 좡즈유안-린윤주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을 11-8로 12분만에 손쉽게 따낸 한국은 2게임에서도 더블포인트로 앞서며 대만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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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한국 남자 탁구 복식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복식 4강에서 한국의 장우진(미래에셋)-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의 좡즈유안-린윤주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앞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16강에서 베트남을, 8강에서 인도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 오른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제 한국은 동메달의 색깔을 은으로 바꿨다. 한번만 더 색깔을 바꾸면 아시아 최정상에 오르게 된다. 

1게임을 11-8로 12분만에 손쉽게 따낸 한국은 2게임에서도 더블포인트로 앞서며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 홈 관중의 "짜요(힘내라)" 응원소리가 물밀듯이 밀어닥쳤다. 잠시 수비에서 비틀한 한국은 대만에 7-7 동점까지 허용했다. 11-11 듀스까지 접어들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다시 역전에 성공한 장우진-임종훈은 14-12로 2게임까지 가져왔다. 

3게임에서 대만에 한 차례 11-9로 반격하며 경기를 길게 끌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4게임을 다시 11-7로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단 한 게임만 남겨 놓았다. 

이어진 마지막 5게임에서 한국이 첫 득점하며 결승을 향한 걸음을 뗐다. 그러나 대만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앞서가던 한국은 대만에 또 한번 1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 극적인 역전에 또 역전이 이어졌다. 10-10 동점, 결승 진출이 걸린만큼 치열했다. 그리고 막판 11-10, 한국이 마지막 1점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판전동-왕추친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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