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하고 명백한 오류”…클롭이 분노한 오프사이드 판정, 심판위원회도 오심 인정했다

주대은 2023. 10. 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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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심판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옴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1-2 패배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마팁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2 패배했다.

심판위원회는 "PGMOL은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전반전에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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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리미어리그 심판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옴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1-2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했다. 전반 26분 커티스 존스가 퇴장당했다. 존스는 비수마의 공을 뺏으려고 발을 뻗었지만, 심판은 태클이 깊었다고 판단했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에 처했다. 전반 36분에는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코디 각포가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24분에는 디오고 조타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리버풀은 두 명의 선수가 퇴장으로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마팁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2 패배했다.

리버풀이 가장 억울했던 장면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루이스 디아스가 문전 침투 후 살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비디오 판독(VAR)에서도 오프사이드를 뒤집지 못했다. 그대로 득점이 취소됐다. 만약 이 득점이 인정됐다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른다.

실제로 리버풀은 지난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전반 28분 만에 퇴장당했지만,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클롭 감독은 “그건 절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그들(심판진)이 선을 잘못 그었다”라고 말했다.

프로축구심판위원회(PGMOL)이 오심을 인정했다. 심판위원회는 “PGMOL은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전반전에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PGMOL은 “루이스 디아스의 골을 경기 심판진들에 의해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이것은 명확하고 명백한 오류였다. VAR 개입으로 골이 주어졌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PGMOL은 오류를 초래한 상황에 대해 완전한 검토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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