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체, 29년 만에 AG 금메달...중국 3-0 완파

장영준 기자 2023. 10. 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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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에서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늘(1일)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자 역대 2번째입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입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체팀은 1998 방콕, 2002 부산,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서 중국을 만나 패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에서는 8강에서 탈락해 중국을 만날 기회를 얻지 못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을 상대로 완승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설욕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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