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만리장성 넘었다… 29년 만에 AG 단체전 금메달 쾌거

이남의 기자 2023. 10. 1.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3대 0으로 압승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한국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번번이 우승 길목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2차전 경기에서 승리한 이소희, 백하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3대 0으로 압승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제패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한국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번번이 우승 길목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1998 방콕 대회에서 중국에 1대3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2 부산에서도 결승전에서 중국에 1대3으로 패했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중국을 준결승전에서 만나 모두 0대3으로 완패했다. 2014 인천 대회 결승전에서도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노메달' 수모의 2018 자카르타 때는 맞대결 기회 없이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은 이날 직전 대회 부진을 설욕하고 새로운 최강자의 등장을 알리는 순간을 만끽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