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 쾌거…유현조 개인전 동메달 뒷심 [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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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아마추어 3명(김민솔, 유현조, 임지유)으로 대표팀을 꾸린 우리나라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종목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유현조(18·천안중앙방통고)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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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고교생 아마추어 3명(김민솔, 유현조, 임지유)으로 대표팀을 꾸린 우리나라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종목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유현조(18·천안중앙방통고)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유현조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단독 3위로 동메달 주인이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3타 뒤진 공동 9위였던 유현조는 이날 7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후반에 6개 버디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김민솔(17·수성방통고)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를 유지했다.
개인전 금메달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거둔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에게 돌아갔다.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며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아디티 아쇽(인도)이 마지막 날 5오버파로 흔들려 2위를 기록,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골프 단체전 순위는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한국은 29언더파 54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두 계단 올라서면서 단독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볼을 앞세운 태국이 최종 합계 34언더파 542타를 써내 단체전 우승도 차지했고, 홈 코스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은 중국이 26언더파 550타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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