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을, 여자단식 우승! 주니어대회 통산 4회 우승 성공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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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을(스포티즌, CJ제일제당 후원)이 제22회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가을은 1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 9번 코트에서 열린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여자단식 결승에서 고토 레이나(일본)를 6-3 6-4로 제압했다.
장가을과 존스의 우승으로 제22회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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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을(스포티즌, CJ제일제당 후원)이 제22회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이자 통산 4회째 주니어대회 타이틀이다.
장가을은 1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 9번 코트에서 열린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여자단식 결승에서 고토 레이나(일본)를 6-3 6-4로 제압했다.
어렵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 2세트 모두 흐름이 비슷했다. 초반에는 고토가 앞서 나가다 중반 이후부터 장가을이 역전하며 각각 세트를 끝냈다. 고토가 장가을을 막아 세우기에는 기본적인 실력 차이가 확연했다. 장가을은 무리한 공격 대신 안정적인 경기 운영만으로도 고토의 실수를 이끌어 냈다.
장가을은 "너무 기쁘다. 부모님, 그리고 오성국 코치님께 감사하다. 다음 주 완주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경기 중 울음을 자주 터뜨리는 '울보' 고토 레이나는 오늘 경기에서도 1세트 경기를 하다 울었다. 지난 경기들에서는 울고 난 후 경기를 역전했던 고토이지만, 오늘만큼은 장가을에게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남자단식에서는 하이든 존스(호주)가 우승했다. 존스는 황동현(최주연TA)에 6-4 6-3 승리를 거뒀다.
존스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존스는 수시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황동현은 이번 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할 정도로 경기 내내 존스에 끌려 다녔다.
존스는 8강 박승민, 4강 노호영, 결승 황동현까지, 현재 한국 주니어 남자단식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두 돌려 세우는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번 대회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이었다.
장가을과 존스의 우승으로 제22회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막을 내렸다. 국내외 테니스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대회는 갑작스러운 우천, 추석 연휴 등의 악조건에서도 훌륭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음 주 전북 완주군에서 열리는 ITF 하나증권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장가을, 하이든 존스>
<하이든 존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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