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바둑 예선 1위... 홍콩과 결승행 다툼
한국 여자바둑 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서 4강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일 오전 중국기원 항저우분원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최종 5라운드 경기를 3대0으로 장식, 5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총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여자부 예선 1위다.
4강 결선 토너먼트는 2일 오전 시작돼 본격적인 메달 색깔 경쟁에 들어간다. 준결승 대진은 예선 1위국인 한국과 4위 홍콩, 2위 중국과 3위 일본의 대결로 진행된다. 준결서 승리한 두 팀이 3일 오전 열리는 결승전서 만나는 일정이다. 우승할 경우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2연패(連覇)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 여자 팀은 한 수 아래 태국과 겨룬 예선 최종전서 최정 김채영 김은지가 여유있게 완봉승을 합작했다. 오유진은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서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전을 3대0으로, 중국과 일본전은 2대1로 승리했다. 개인 별로는 에이스 최정(4승)을 필두로 오유진 김채영(이상 3승), 16살 막내 김은지(3승 2패)가 고르게 활약했다.
한편 한국 남자 팀도 이날 함께 벌어진 5라운드 경기서 싱가포르를 5대0으로 일축하고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남자 팀 역시 5연승으로 예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약체 태국과의 최종 6라운드만 남기고 있어 예선 1위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다.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이지현의 막강 멤버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은 2일 오후 준결승전을, 여기서 승리할 경우 3일 오후 최종 결승에 나가게 된다. 한국 남자팀 역시 여자팀과 함께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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