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우석, 리커브 남자 랭킹라운드 1위…3관왕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양궁의 이우석(코오롱)이 '도쿄올림픽 금메달 삼총사'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을 모두 따돌리고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이우석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690점을 쏴 탕치춘(대만)을 따돌리고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또 단체전 포인트에서 2048점을 기록, 대만(2030), 인도(2022점)를 따돌리고 1위로 통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당 개인전 2명만 출전…맏형 오진혁 출전
[항저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 양궁의 이우석(코오롱)이 '도쿄올림픽 금메달 삼총사'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을 모두 따돌리고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이우석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690점을 쏴 탕치춘(대만)을 따돌리고 1위로 통과했다.
랭킹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쏴 순위를 정하는 예선 무대다. 본선 출전 선수와 대진 등이 결정된다.
이우석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해 최대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본선에 국가당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한국 선수 중 상위 2명에게 개인전 출전권이 주어지고, 상위 3명이 조를 이뤄 단체전에 나선다.
개인전에는 이우석과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점수가 높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선다. 오진혁은 681점으로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제덕(예천군청)이 677점을 쏴 단체전 일원으로 합류했다.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은 675점으로 한국 선수 중 네 번째에 자리해 개인전, 단체전에 나설 수 없다.
1위로 통과한 이우석은 혼성전까지 출전한다. 오후에 열리는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성적이 제일 좋은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
이우석은 지난달 초 서울에서 열린 정몽구배 양궁대회에서도 국가대표 동료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다.
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군인 신분으로 출전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에 만족했다. 5년 만에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한국은 또 단체전 포인트에서 2048점을 기록, 대만(2030), 인도(2022점)를 따돌리고 1위로 통과했다.
한편,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여자 랭킹라운드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699점으로 2위, 오유현(전북도청)이 697점, 3위로 통과했다. 소채원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하고, 오유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선다.
691점(6위)을 쏜 조수아(현대모비스)는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아 단체전 멤버로 포함됐다. 송윤수(현대모비스)는 684점, 16위에 머물렀다.
2일 오전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전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본선이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