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韓 배드민턴 여자 복식, 분열한 中 제압…세계랭킹 2위 내세워 1위 잡았다, 금메달 성큼(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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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2복식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의 이소희-백하나 조는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랭킹포인트 93,800점으로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이고, 이에 맞서는 천 칭천-자 이판 조는 랭킹포인트 111,304로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후반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는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21-18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단식에 이어 2복식까지 모두 잡아내며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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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2복식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분열하는 중국을 잡아내며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 두 번째로 열린 2복식에서 중국의 천 칭천(CHEN Qing Chen)-자 이판(JIA Yi Fan) 조와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의 복식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팀의 이소희-백하나 조는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랭킹포인트 93,800점으로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이고, 이에 맞서는 천 칭천-자 이판 조는 랭킹포인트 111,304로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여자 복식 최강자들의 한 판 맞대결로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세계랭킹 1위 천 칭천과 자 이판과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았다.
1경기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공격할 때는 적극 나섰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상대가 무너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천 칭천-자 이판 조는 무엇인가 풀리지 않는 듯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다. 두 선수는 1경기에서만 서로에게 두 차례 짜증을 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후반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는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21-18로 승리했다.
2경기에서도 이소희-백하나 조는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 5-0으로 앞서며 리드를 굳혀갔다. 대표팀은 경기 중반 상대에 거센 추격을 당해 6-6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1경기와 비슷하게 팀워크를 무기로 리드를 벌렸다.
천 칭천-자 이판 조는 호흡이 맞지 않으며 수비에서 실수를 거듭했다. 이는 반대로 이소희-백하나 조에게 기회였다. 약속한 대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움직임을 무너뜨렸다. 대표팀은 경기 중반 계속해서 점수를 벌렸고, 게임스코어 21-14로 2세트를 가져왔다.
앞서 펼쳐진 1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천위페이(CHEN Yufei) 게임 스코어 2-0(21-12 21-13)으로 승리해 1세트를 잡은 바 있다. 대표팀은 1단식에 이어 2복식까지 모두 잡아내며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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